최근 아파트 단지 이름 앞에 지하철 역 이름이 들어간 초역세권 아파트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하철은 하루 평균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적인 이동 수단으로 자동차와 달리 교통 체증 걱정 없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반시설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정주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이렇다 보니 역세권 아파트는 대기수요가 많다. 역세권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기에는 많이 오르 는 반면, 내릴 때도 방어력이 좋은 편이다. 실제 최근에도 역세권 아파트는 주택시장의 가격을 리드하고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수원시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서수원 일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7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약 11g만명)는 광역시인 울산시(약 110만명) 보다 인 구가 많은 도시로 지난 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되면서 수도권에서는 고양시, 용인시와 함께 특례시로 승격됐다.
최근 경기도 서수원 일대가 각종 산업단지 개발호재와 더불어 교통, 주거 등이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8818㎡에 첨단 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첨단업무 용지 13만2000㎡, 복합업무 용지 3만3000㎡, 기반시설 용지 9만9900㎡로 이뤄진다. 지난 6월 말 개발계획 고시가 완료됐고, 2024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가 예정돼 있다.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